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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바람으로 마음아픈 아내들을 위해


BY 괞찮아 2002-04-18

이곳에 와서 여러글 읽고 쓰고하다가
문득 2년전의 일이 생각나서 쓰네요.
남편의 바람때문에 마음아픈 아내들을
위해서 어떤 남편의 바람이야기를 해드리려구요.
이 사람이야기 들으면 내남자바람기는 그래도
참고 살만하고 나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래도 조금은 있구나하고 위안을 받을수
있을거 같아서 그엄마에게는 미안한데
이야기해보려구요.

그러니까 우리가 주민등록을 다시
갱신하라고 한것이 2000년도인거로 기억하는데
그때일이네요.
그때즘 어느날이거 같아요.
그엄마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무슨일인가 궁금했었는데
그 교통사고의 원인을 알고 나서는
경악을 금치못했답니다
우리아파트에서 한 10분정도만
걸어가면 여관들이 많이 있어요.
어느날 그엄마가 우연히 그곳을 지나
집으로 오는길에 남편차가 보이더래요.
그래서 보니 옆자리에 여자가
타고 있더래요. 그래서 남편차앞을 막고
이야기하자고 했더니 그냥 출발을
해버리더래요. 그래서 난 교통사고래요.
그리고 주민등록갱신하러 동사무소에
갔더니 그엄마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있더래요. 남편이 어떤신고를(어떤신고인지는
잘모르겠어요)해서 여자가 실종된거로
되어 있더래요.
그엄마 애가 3명인데..
이혼하려구 했더니 모든명의가 남편앞으로는
하나도 없더래요.
사업하는 남자예요.
그래서 어떻게어떻게 이혼을 했는데
막둥이와 전세로 있는집을 받았데요.
그엄마랑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어도
몇번 점심을 먹곤했는데...
그런일을 겪은뒤로 20kg이 빠져버렸데요.
요즘은 이사갔는지 보이지를 않아요.
결혼도 순탄하게 한것도 아니었는데...


이 엄마를 생각하면
우리가 얼마나 호강에 겨운
투정(?)일까 생각하는 드는것도
사실이예요.
남편이 바람났다고
내주민등록을 말소하지는 않을것이며
남편이 바람났다고
나를 차로 치고가지는 않을꺼니까요.
그러니까 힘들내요.

아내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