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내가 다니던 회사 후배가 있어요
그애는 나보다 2살어리고 외모는 글래머 스타일.
김혜수쪽보다는 옥주현쪽에 가깝구요
성격은 활달하고 재치있고 개방적이고 화끈하면서도 생각도 좀 있는애거든요.
그런데 그애가 유부남을 만나요.
이렇게 말하면 다들 난리날일이지만 엄연히 그앤 유부남을 만나 불륜을 저지르고 있어요
하지만 그앤 그걸 몰라요. 아니 남이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
방금 통화를 하다가 지금 야한 동영상을 보고 있다고 하네요
그앤 원래 성격이 개방적이여서 부끄럽거나 숨기는게 없이 다 말하거든요.
그런걸 회사에서 왜보냐고 했더니 저번에 망신당할뻔 했다는 거예요
그남자와 할때 말이죠...
너 왜그러냐고, 그사람 만나지 말라고 했지만 그앤 바쁘다며 전활 끊으려 하더군요.
6개월동안 그남자와 딱 세번밖에 안했다고 말하네요..--;
그사람은 그애의 회사 동료였어요..
그남자는 미혼때도 바람끼가 있었는데....
아니 엄연히 말하자면 여자들이 그남자를 가만두지 않았다네요
그정도로 괜찮은 남자였고 애인도 있었는데 그애가 첨엔 짝사랑만 했대요.
그러다 애인에게 소홀해진 틈을 타서 서로 친구처럼 사귀게 되었는데
그남자와 한 일년가량 사귀다가 또 흐지부지 됐었나봐요
그러다 그남자가 예전애인이 아닌 다른여자와 결혼을 했어요.
지금은 그사람이 회사를 그만뒀고 결혼후로도 계속 그남자를 다시 만나나봐요.
근데 사귈때도 관계는 안가질만큼 쿨한 관계였는데 요새들어 6개월 간에 걸쳐 했다는군요..
그애 말로는 세번밖에 못했다면서.....
그앤 언니(그남자 부인)한테도 미안하지만 그남잘 안만날수가 없다는군요..
자꾸만 보고싶고 생각이 난데요
헌데 그남자는 철두철미 한가봐요.
그앨 만나서도 집에 전화도 잘해주고 매일같이 애기목욕도 시켜주고
와이프도 대단히 챙기나봐요
그러면서 이앨 친구처럼 만나서 얘기하고 술마시다가 이렇게 가나봐요
참 이상한데...나쁜사람은 맞는데 막상 만나보면 얘기해보면 아닌...
어떻게 얘를 제자리로 돌려놓을까요..
이젠 그애도 그냥 노는거 좀 좋아하는 여자애 마냥 이사람을 만나네요.
이사람역시 이애에게 그런식이고..
절대 허튼짓할 애는 아니였는데 이일도 허튼짓으로 생각 못할 만큼
푹 빠져 있는듯 싶어요.
그앤 그남자를 정말 사랑하지만 이남자는 아닌듯 싶은데..
언젠가 이런말도 했거든요.
그언니가 애들 놔두고 이혼한다면 자긴 애도 키울자신이 있다고.
그냥 그남자와 함께 생활하고 싶다네요.
그남자가 뭐가 그렇게 좋은지...
그애나 저나 아직 미혼이지만 곧 결혼할텐데 이런경우를 당한다면
전 정말 견딜수 없을만큼 배신감 느낄것 같은데 그런것도 두려워요.
이세상 남자들 다 열여자 마다 않는다지만 남자를 믿을수가 없네요
여자는 결혼해선 특히나 정조를 지키려 하는데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남자는 그런관념이 없네요.
이런일들이 일어나지 않길 바래야 겠지만
감기걸리듯 그렇게 쉽게 일어나버리면 그것도 쉽게 생각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