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5년차 주부랍니다.
첫째아이 임신 8개월에 전업주부되었지요.
저는 시부모님과 살고 있답니다. 분가하고 싶은데 저에게는 용기가
없지요. 경제력도 없고. 겉으로는 별로 표출은 안되어 보이지만
저는 무척 답답합니다. 하루하루가 지겹고 .. 매일 반복되는 하루가
그렇다고 직장에 나갈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시부모님도 함께 일을
하고 있어서 애기를 봐줄수가 없다는군요. 신랑은 결혼직후 집안일
도와주겠다고 회사를 그만두었지요. 그러면 시부모님은 본인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기본적인 생활비정도는 주셔야 되는데 반찬거리. 기
저귀등 애기용품등 다 사주시죠 제가 친정갈일이 있으면 그??마다
5만원정도 주시구요. 시부모님이 우리를 위해서 적금이라도 들어
주시면 그거라도 바라고 지낼텐데 그러기는 커녕 3년 동안 저에게
가져가신 돈이 1000만원정도 되구 신랑이라 저의 카드에서 빌려가신
돈도 만만치 않고 .... 그래서 신랑이랑도 갈등이 많았죠
이번해 3월에는 직장생활하겠다고 둘째데리고 친정으로 들어갔느데
친정엄마는 제가 직장나가서 걱정할까봐 애는 걱정하지말고 일이나
열심이 하라고하시는데(사실 엄마도 몸이 별로 건강하신편이 아니거
든요)시어머미는 첫째아이는 밥도 안먹고 엄마찾는다며 그리고 아프다
며 전화할때마다 말씀하셨죠. 그래서 한달만에 시댁으로 다시 들어
왔답니다.애한테 죄지는 것 같아서
완전 파출부같은 생활 너무 지겹답니다.
제가 시댁부모님들에 대해 미움이 커진건 첫째애 낳고 산후조리할??랍
니다 친정에 일이 있어서 시댁에서 산후조리를 하게되었지요.
(사실 시어머님도 산후조리를 잘 못하셔서 저한테는 그러지 않으시겠지라는 믿음이 있어서 )
저희 시댁은 봄에 무척 바쁘답니다. 그래서 시어머님이 미안하다고
얘기하시더군요. 저는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
저희 아가씨(25세)가 집에서 쉬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점심시간에
자동차 학원에 다니고 있었답니다. 애기낳고 7일째날 아가씨는
자동차 학원에 가고 없었고. 신랑은 납품때문에 집에 없었죠.
점심식사하고 저보고 시아버님이 저보고 설겆이를 하라고 하더군요
희한하게 신랑이 집에 없을때만 제가 설겆이를 하게 된거예요
시어머님은 가만히 계시고. 친정엄마였으면 그런 소리는 하지
못했을겁니다. 차라리 설겆이를 담가놓을망정
그때 저의 마음에는 대못이 박혔죠.
아기 빨래도 제가 하구요. 한달정도 지나서 시어머님이랑 다투는데
설겆이 하는것 아기빨래하는게 뭐가 힘드냐면 저에게 되물으시더군요
그때부터 시부모님에 대한 불신이 무지 커졌답니다.
그래서 그후 그때부터 겉으로는 웃으면서 지내지만 속으로는
나이 드신다음에 한번 보지요.나중에 나이 많이 드시면 저는 시부모
님 절대 안모실겁니다. 절대로 시댁에서 산후조리 하지마세요
후회할겁니다. (예외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