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이란 왜 이렇게 틀리는건지.....
누구는 나이 서른 둘에도 아가씨 소리 듣는다는데 나는 스무서너살 때도 동네 목용탕에서 얼굴 뻘개져 때 빼고 있으면 '아줌마' 소리 들었으니......우리 동서는 스물 여덟인데도 아직 당연히 자기보고 아가씨인 줄 안다고 하는데....나 여기 아파트 처음 이사 왔을 때 동네 아줌마들 입을 모았나 보더라. 나이 많이 들어 보인다고.
그나마 듣기좋은 말로 표현하자면 장녀같아 보인다는 둥(난느 한참 막내인데도....)
내가 봐도 그렇다. 악건성 피부에는 탄력이 없어 잔주름이 짜글 짜글, 볼은 홀쪽,아무리 헤어스타일을 어리게 보이려 해도그렇고 옷도 최대한 캐주얼하게 입어도 소용이 없다. 특별하게 고가의 화장품으로 피부관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안 발라가며 화장품값 아껴 본 적도 없는데.....유분이 많아 한겨울에도 스킨 로숀 안 바른다는 친구의 얼굴은 팽팽하기만 한데.....
나같은 고민 해보신 분들 혹시 계세요?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