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여자라는 이름으로 부부싸움을 중계방송했던 여자입니다.
제가 어제는 시누이 전화를 받고 12년만에 첨으로 남편의 지저분한 과거를 다 얘기..아니 퍼댔어요.
그랬더니 자기 남편도 술먹고 다른여자랑 춤을 춰다는등 돈많은 여자가 같이 살자고 해서 자기보고 나가라고 했다는등 온갖소리를 다하고...내가 올케 속썩는거 다 알아...요즘에 올케같은 여자가 어딧어...그리고
나랑 통화한거 동생에게 말하지만...아마 나한테 다 말했다고 하면 올케 죽이려고 할거야 그 성질에...
이리 말했던 인간이...오늘 남편이 집에와서 저한테 또 퍼붓대요.
시누이에게 뭐라고 했냐고...
제가 놈이라고 한것까지 다 말했더라고요.
하하하하?.....
친정언니에게도 엄마에게도 친한 친구에게도 말못하고 속앓이하다가 그래도 나이값이나하라고 큰시누이에게 하소연했더니만...
지나가는 개새끼를 잡고 떠들지...내가 미친년이지..
원래 그런인간이었는데...
우리시누..나보다 12년위 띠동갑이죠.
나 시누이 시집식구들 안봐도 다 알아요
허구헌날 막내 동생보다 어린 올케한테 험담했거든요.
그래...그런사람인줄 알면서 말한 내가 바보지..
열받고 속이 터질것같아서 울면서 하소연 했더니만...
일요일날 시아주버니 생일이라 만나게 됨 시누남편앞에서 한마디 하려고 해요.
형님...나이값을 하셔야죠.
그럼 아마 시누남편에게 맞아 죽을지도 몰라요.
시누이가...
뭐 이런 팔자가 다 있는지...
그리고 남편이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데요.
앞으로 절대 자기 핸드폰 열어보지 말라고.
절대 저는 바람이 아니고 그냥 여자에게 전화했을뿐이라고..
웃어야죠...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