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54

옛일은 잊어버리고


BY ml72 2002-04-20

저는 시부모님하고 산지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시할머님이 풍으로 1월에 몸져누워계시다 7월초에 돌아가셨지요

저의 시어머님이 어제 친정에 다녀오셨답니다. 시외할머니께서

중풍으로 누워계시거든요. 어머님이 외숙모님께 무척 서운하셨

나봅니다. 외할머님이 누워계시는데 본인의 양에 안차게 병간호

를 했기때문이죠.

그런데 저도 시할머님 병간호할때 아침부터 밤까지는 제가

세면부터 식사 대.소변까지 제가 다 받아냈거든요. 낮에는

일하시고 밤부터 새벽까지는 어머님이 병간호 하시구요.

그러면서 고모님들 욕을 무지 많이 했거든요. 자주 안오고

와도 병간호도 별로 안하고 얼굴만 비치고 가니까.

그래서 외숙모님이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가지요.

하지만 어머님은 본인이 그렇게 안했기때문에 속이 많이 상하

시나봐요. 사실 할머님 병간호 70%는 제가 했거든요. 하지만

외숙모님은 혼자서 병간호 하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어머님은

친정가서 외숙모님에게 이렇게 얘기했다는 군요. 나는 물론이고

다른 딸들도 시집가서 시부모님에게 할 도리는 하면서 사니까

외숙모님이 할머님 병간호 하는거는 당연하다고 얘기하셨데요

그런데 이말이 왜이리 서운하게 들리던지.

딸자식은 자식아닙니까. 시댁일이 우선이 되어야한다는게

사실 작년 할머니 병간호할때 저의 친정엄마가 심장수술받으셧거든요.

그런데 저는 같은 서울에 살면서 몇번 찾아가지도 못했어요. 할머니

보살피느라고 그때 저는 임신중이였거든요(임신사실은 안날 할머님

이 풍으로 쓰러지셨다는 연락 받았슴) 그때 무지 서운하고 슬펐답니

다.

그때 제 어머님하시는 말이 더 가관입니다. 심장수술 죽는병 아니니

까 괜찮다고. 제 아가씨한테도 그렇게 똑같이 얘기할수

있는지.... 우리어머님 진짜 이중인격자예요.

아가씨가 직장도 안나가고 낮12시까지 자는건 아무말 안하고

제 신랑 술먹고 늦게(9시) 일어 나는거 못봐주는 분이거든요 우리

신랑 집일 도와줄때.. 이것을 봤을때는 안 그러시리라 생각됩니다.

참 시부모님들 복잡하고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