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4개월된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외출을 했답니다.
외출 하기전부터 반협박조로 이제 같이 외출(자기가 운전하니까)안하겠다는둥 앞으로 니가 가자는데 안가겠다는둥 하면서 눈을 부라리더군요.그래도 떠맡기다시피 친구를 만나러 갔죠.
진짜 애낳고 처음하는외출이었죠.
4시간쯤되어서 집으로 전화를 해보니 어디냐며 빨리 안들어 오고 뭐하느냐는 말을하고 먼저 전화를 횡하니 끊어버리더군요.
불안한 마음에 부리나케 집으로 오니 별일 없다는 듯이 있더군요.
남편은 뚱 하더군요.
화가 나서 자기는 친구만나고 술먹고 늦게 들어오면서 나는 애낳고 첨
그러는걸 기분좋게 못해주냐고 따졌습니다.
다른 분들도 남편분들이 이런가요?
참고로 저는 대구가 고향이며 서울로 시집와서 친구도없고 친정도 대구에 있습니다.
근데 여기 서울에서 또래친구를 사귀게되어 아이 떼놓고 한번 만나자고 만난건데....제가 잘못인가요?
저희남편은 집안도 엉망진창으로 해놓고 이렇게 오래있다 오냐고 되레 저에게 큰소리칩니다.
저희남편은 평상시에도 제가 여자로서 격어야 하는 부당함을(항상 시댁이 우선인점)을 이야기하면 여자로 태어났으니 받아들여라.이런
태도입니다.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왜 여자라는 이유로 돈을 못번다는 이유로(회사 회식이면 이해하겠다는 남편의 말)매사에 주눅이들고 이렇게 억울해도 참아야 합니까?
저희 남편에게는 미안하다는말 위로받는말 듣고 싶지만 과거에도 못들었으며 앞으로 들을수 없을겁니다.
누가 저좀 위로해주세요.
돈못버는 여자는 집안에만 있어야 합니까?
서럽고 또서럽습니다.눈물이 앞을가리네요 오늘밤도 잠들지 못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