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연애할 때는 남편과 서로 경어로 대화했다. 호칭이래도. 결혼 7년 째, 어느 새 나한테 대놓고 반말이다. 난 아직 경어 쓰고 있다. 지금은 상대방에 대한 존경, 배려라기 보단 애 교육때문에. 하지만 말하는 걸보면 나도 반말로 하고 싶다. 자기는 반말을 하지만 내가 경어 쓰는 건 참 좋아한다. 밉기도 하고 나도 말투를 어찌할까 생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