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4년차된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이랑 같은 회사엘 다니고 있어서
부딪힐 일도 더많고
서로 풀시간도 별로 없죠, 집에서 말고는 ....
회사는 수십개의 눈들이 우릴 지켜보고 있으니까여....
남편이랑 의견충돌이 있을때 대화를 하고싶은데
남편은 받아 주질않네여,
어제도 잠자리에서 남편한테 담배를 좀 끊으라고 부탁하고싶었지만
화를 낼까봐 조심조심 말을꺼냈습니다.
먼저 남편의 손을잡고
"자기야 내가 부탁할께 하나있는데 화내지말고 들어"
했더니 대뜸
"뭔데 또"
하는겁니다.
"자기가 직접담배끊는다고 했잖아
정안되면 나앞에서만이라도 끊은것처럼 한댔잖아
그래놓고는 아까 회사사람들이랑
밥먹고 난후에 나있는데서 사람들이랑 같이
담배피고 내가처다보니까 담배피고 갈테니
먼저 들어가라고 하면 어떻해.
그럼 못끊잖아"
했더니
"그래 나 담배못끊으니까 담부터 그런말하지마!!"
하는겁니다.
여기서
우리의 대화는 단절?瑩?
제생각엔
그냥
"그래. 끊을라니까 잘안되네.
자기앞에서만은 진짜 안필께"
하고 좋게 이야기 할수도 있을텐데...
항상 그런식입니다.
장난치고 잘지낼때는 잘지내다가도 갑자기 돌변합니다,
전 그래서 신랑이 장난칠땐 또 언제 변할까 걱정되서
맘이 편하질않고 불안하죠,
남편이정말 잘못해서 제가 화나 있어도
저같으면 하루만이라도 제가 화를 내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비위를 맞춰주면 여자들은 다풀리잖아요,
근데
잠깐 웃어보이고는 제가 계속화를 내면
남편은 오히려 더 화를 내어버리죠,
답답하고 속상한 사람은 난데.....
이런일들이 며칠계속되다보니
정말 남편에게 정이 안가고
다른 돌파구를 찾고 싶네여.
주위에 친구도 없다보니 어울려서 풀사람도 없고.....
속상하네여,
오늘저녁에는 퇴근후에 다닐수 있는 학원이라도 알아보고 싶은데
님들은 남편들과 트러블생길때 어찌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