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막내...
위로 형, 누나 두명이 있다.
형님내외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고,
큰누나는 전문직, 시어머니가 서울에
내려와 딸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도와주고 있다.
작은 누나는 제법 돈 걱정 없는 집에
시집을 가서 콧대높게 잘 살고 있다.
문제는 우리다.
우리는 결혼할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
둘이 알아서 대출 받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지금껏 대출금 갚으며,
나름대로 저축도 하며
살고 있다. 돈걱정을
안하고 살 날이 오기를 바라며.
우리가 우리 못사니,
좀 도와달라고 시댁에
때를 쓴적도 없다.
그래서 그랬을까?
우리가 자기들 처럼
살만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렇다고 항상 우는 소리를
할수는 없지 않은가?
딸들은 점점 나를 갈구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유치하게도
언성을 높여 화를 내는 식으로
하더니.. 이제는 침묵으로
나늘 무시한다.
시골에 형님도..
형님나름대로 고생을 해선지
무뚝뚝하다..
처음에는 형님과는 정말
잘 지내야 한다고 생각해서
다가갔지만...
형님이 나를 볼때는
내 팔자가 편해 보이는지
결혼 3년차인데도
형님과도 시누이들과도
나는 가까워지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
시누이들과는 처음에는
입안에 혀처럼 잘했지만..
나중에는 내가 왜이러고
살아야 하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잘하면 잘할수록 기대치는
높아만 간다.
큰누나가 처음에는 자기애들을
내게 월급을 줄테니 봐달라는 것을
거절하자 시어머니가 오신것이다.
우리 시어머니 레파토리
"여자가 잘 들어와야 집이 편하다."
내가 임신을 해도
딸들은 전화로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가 없어도...
자기딸들 허물은 안보이고,
내가 조금만 섭섭하게 해도
이러내 저러내 말이 많다.
다들 느끽고 사는 그런
시댁 갈등이지만..
갈수록 정말 이 시댁이
싫어진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오늘도 어머니 전화에 신경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