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14

불법 노래방 신고하다


BY 파랭이 2002-04-27

어제 남편과 자주 가던 노래방에 갔죠.
몇년전부터 자주 다니던 노래방이죠.
주인이 몇번 바뀌긴 했지만 그 노래방 음향시설이 좋고
써비스도 많이 주고 해서 가끔..노래방갈때마다 이용하던 곳이죠.

어제 따악~ 들어갔더니..웬..술 취한 아저씨에..여자들..
말로만 듣던 도우미..맥주잔에..
부르스 추고..눈 뜨고는 못 봐주겠더라구요.
새로 들어온 새패들..젊은 아무리 봐도 총각같진 않고
갖 결혼한 듯한 남자들..우르르 들어와서는
도우미..부르자고..어쩌구..

계산하고 방에 들어가서 한곡 부르는데..도저히..히히덕 거리는 소리에 창녀들의 노랫소리..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벌떡 일어나서 나간다고 나왔죠.
남편은 그냥..노래 부르자고 했지만..도저히 그럴 수가 없더라구요.

환불해달라니까..노래방 아줌마는 한술 더 떠서..
뭐가 불만이냐고..
경찰서에 신고하겠다니까..그러래요..자기가 뭘 잘못했냐구요.
그래서 그냥 나와서 지나가던 경찰차에 신고했어요.
불법 영업한다고..
그리고 집에 와서 112에 또 신고했죠.

남편은..처음에 제가 신고하겠다고 하는 말에
니가 설마..어떻게..하다가
제가 지나가는 경찰차 세우고 신고하는거 보고
또..집에 와서 112에 전화 걸어서 신고하는거 보고는
저런..지독한 것이..하는 표정으로 절 보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남편에게 말했죠.
앞으로 노래방이고..어디고 노랫소리 들리는데 회식가면 그날로 끝장인줄 알라고..

노래방 도우미랑 놀 수도 있지..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아마.그 장면 목격하시면 그런 말 하시기 어려울 겁니다.
술 잔뜩 취해서 들뜬 얼굴로 도우미 부르자..하는 얼굴
그리고 도우미들이랑 마치 단란주점처럼 부둥켜 안고 부르스 추고 있는 꼴들이란..정말..개같은 것들이던데요.
발정난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