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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를 이 기분???


BY 친구란 2002-04-28

친구가 자기집을 사서 이사를 했답니다. 친한친구지요...

친구에게 "선물해줄께 10만원 한도내에서 생각해봐.." 했습니다.

곧 답을 할테고 전 사주게 되겠지요.

그런데,, 우스운게 내 큰일엔 그친구에게 그리 받은게 없거나

약소하답니다. 당시엔 섭섭했지만(딴엔 제일 친하다는 친구니까)

선물의 크기가 뭐중하냐 맘이 중하지하며 매번 그냥 잊으려

하며 지내왔습니다. 그친군 아이가 없어서 내가 더 이해를

했는지도 모르죠. 아이 백일날엔 싼 시장내복한벌, 올해 입학했는데

옆에살아 아이와도 친한데 입학선물이 없네요. 한번 "선물뭐사줄까"

하더니 끝이네요. 그렇다고 내가 기억했다 뭐 해달랄수도 없고..

제작년에 우리집 샀을때도 싸구려 2~3만원할까하는 시계하나 사주네요

(것도 고장나 알맹이는 빼고 사진액자로 리폼해 쓴답니다-친구가 놀러

올텐데 버렸다면 섭섭할까봐..).

그친구가 알뜰파라면 섭섭치 않을텐데, 평소 외제화장품에

신랑 면세점 들락거리적마다 명품가방등에 옷도 백화점옷중에서도

비싼옷만사고 외식도 비싼집으로만 다니는둥 씀씀이가 크답니다.

왠지 무시당한다 생각할수도 있는데 여지껏 매번 좋게만 생각하고

넘긴 내가 바보같기도하고,, 그래도 난 매번 잘해주려 하는게

또 바보같고,, 그친구가 그렇다고 나도 똑같이 굴수도 없었답니다.

(5만원짜리 선물이라봐야 살것도 없는걸 아는데....)

하튼 해주면서도 마음이 안좋습니다.

아컴님들은 이런경험 없으신가요? 속상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