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맏이고요 2년전부터 어머님과 살림을 합쳤어요.
두집 살림 하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따로 살때부터 어머님댁 기름값 쌀값 기타 생활비(얼마 안되지만) 책임졌었거든요.
남편 월급 갖고 안되서 어머님께 아이 맡기고 맞벌이 하다가 것도 시원찮아 대출 좀 받아 함께 살았지요.
그나마 기름값은 좀 줄었지만 사는건 만만치 않네요.
어머님께서 특별한 병이 있는건 아니지만 좀 힘들다 싶으면 입술 다 부르트고 해서 쉰 안되서부터 손을 놓으셨답니다.
저희는 다섯살짜리 아들놈 하나고 동서네는 동갑하나 백일된 조카 하나 이렇게 네식구네요.
저희 어머님 대놓고 그러십니다.
네가 맏이니까 싫어도 나하고 같이 살아야지 어쩌겄냐고...
뭐 저도 남편 맏이라는 거 모르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그리 반감은 안들지만 크고작은 경조사까지 맏이만 바라시는 어머님께 불만이 생기더군요.
세째 대학 등록금도 저희 몫이었거든요.(공부가 시원찮아서...)
그러게 누가 맏이한테 시집가래?하고 말씀하시면 할말이 없지만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어머님 환갑이 4년 남았는데 이대로 가다가 환갑때가 되도 온전히 저희 몫이 될것 같아요.
(저희 어머님 가진것 없어도 '도리'는 엄청 중요시 합니다)
지금부터 라도 동서네와 상의를 해서 월 2,3만원씩 적금을 들어놓고 싶은데 아직 얘기를 못하고 있어요.
조언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