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환갑이 낼 모레다.
벌써부터 짜증이 치밀어 올라온다.
넘들 들으면 우스울 돈 20만원을 내는것도 짜증이고 시누들 말 꼬락서니도 짜증이다.
난 시집에서 무슨일이 있다면 짜증부터나고 승질부터 오른다.
" 요새 누가 환갑한데...칠순하지..."
" 칠순을 할지 안할지 어떻게 아냐 "라며 화를 내는 신랑에게 미안한 맘이 드는것도 잠시 그래도 왜 일까 짜증만 난다.
사실 살까 헤어질까하여 10 여일 정도 집나갔다 왔다.(상습범 절대 아님)
그와중에도 지엄마 환갑이라고 지네 형한테 의논하러 서울간 놈이다.
돈도 시누도 문제가 아니라...
왜인지 나는 저거 식구들이 시키는 데로 해야하는 꼭두각시 같은 느낌때문이다.
마누라 집나갔는데도 환갑의논하러 가고 집에 들어오니 누구에게 돈30빌렸다며 갚으라하고 ...
그 와중에 시엄니 전화와서 하는 말.......
" 다 먹고 살기 그런데 돈 많이 내라고하면 치우라고 할려고......'
푸하하하 우하하하 우끼고 자빠진다...내가.....
그럴꺼면 내게 전화하지 말고 지네 딸들에게나해서 안한다고 하지...
속보이는 거짖말들을 어떻게 며느리라는 내게 할수가 있을까.
식구가 적어서 식당잡으면 돈이 많이 들지 않는데 그돈 남으면 뭐할꺼냐니까 이자식하는말.....
" 반지 좋아하니 반지라도 하나하지.."
18놈 ,미친놈,...
벌써 저거 누나들과 의논하고 내겐 통보만하면서 내게 돈만 내라는놈...며느리 노릇만하래..
그러면 며느리 대접도 해야지...
나 결혼 할때 하다못해 구리반지라도 해줬어 그렇다고 미안하다는 말이라도해..
그러면서 한복감이 너무 늙어보인다,이불 안할꺼면 다 치워라..
구청에서하면 난 안갈테니 니들맘대로 해라...
내가 시엄니라고 대접을하고 싶은맘이 안드는게 당연하지.
그렇다고 그러는 날보면 어른들이 버릇없고 저런 며늘이 볼까 겁나겠지.
그려 난 삐딱이여.........
나름대로 살아보려고 노력중인데 자꾸만 태클을 거네여...
결혼할때 시집쪽에서 그렇게 했다고 해서 6년이 지나려고 하는 이 시점까지 맘을 풀지 못하고 계속해서 삐딱해지는 내가 나도 싫다.
믿지 않겠지만 믿어주는 사람도 있을테니...
난 시엄니도 시누도 시아주버니라는 사람도 다 싫다.
혹시나 이글에 리플다실님들..." 그러면 헤어지지 왜사니???"라고는
하지 마실것. 왜냐 나도 생각은 해보고 실천하려고 해봤다가 보류중이니까말이여요....
그렇다고 내가 잘나서 이렇다고는 말을 못한다.
나역시 저들 집에서는 맘에 안드는 며늘이고 올케일테니까...
선배 아짐니들....
나 어떻게해야 이렇게 삭히고 삭혀버린 묵은 감정들을 털어버리고 그렇게 사이가 안 좋아도 되니 그냥그렇게 가족답게 살아갈수 있을까여?? 나도 이런맘으로 이렇게 감정을 가진체로 살아가는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