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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혼할려구요!


BY 나욜받아 2002-04-29

저 넘 스트레스 받아요..

그냥, 단순하게 화나서 이혼할려구 그런건 아니구요..
시어머님 정말 싫지만,
효자 아들 더 싫어요..
전 3살짜리 아이가 있고, 직장을 다니고, 임신중인데..
남편을 아랑곳 없이, 시어머님한테 전화만 오면 가야돼고ㅡㅡ
한달에 4번은 기본이예요..
정말, 애에다 살림에다 아침마다 노란 액이 많이 나오곤 하는데,
남편은 당연한지만알고, 오늘도 저녀9시에 가자고 해서, 빨래도 해야되는데, 하고 궁시렁 되었더니, 욕을 하면서, 난리를 치는거 있죠..
왜 저랑 결혼했는지..전 기계인가요?

이젠 시댁과 남편의 싫어져요..
정말, 후회 안 할것 같아요.
맘속으로 모든걸 포기했어요.

이제 저 자신을 위해 살고 싶어요.
정말, 이혼해주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