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생신이 돌아온다. 연세가 많으시다.87세 근데 해마다 일요일날앞당겨서 생신을 해드렸는데 (물론 형님들과상의했다) 작년엔 셋째 아주버님이 왜 제날짜에 생신을 안하고 일요일날 하느냐고 야단 하셨다.형제가 많다보니 평일은 모이기가 힘들다. 5남2녀 칠남매다.
다른 형님들은 모두 일요일날 하는거 찬성하는데 한집만 난리다
어제 아주버님 오셨기에 요번 어머니 생신이 월요일 인데 모두들 직장 다니니 일요일날 하면 어떨까요 하고 물었더니 못마땅하신 표정만 지으며 아무 말씀 안하신다. 나야 무직 주부이니 아무때 해도 상관 없는데 내가 왜 이 신경을 쓸까? 나도 일요일날 놀러가고 월요일날 생신해드리면 더좋은데....그렇게 제날짜 생신을 차려드리고 싶으면 모셔가서 하루 생신차려드리지에구 속상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