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장에서 8년을 같이 지내온
그것도 같은 사무실에는 둘뿐인....
한마디로 눈빛만봐도 거짓말인지 아닌지
다 알수 있는 사이지요.
서른 둘을 넘긴
이 미쓰 직원이 저희 직장에서는 거의 애물단지입니다.
얼른 결혼을 시켜야되는데 영 소식이 없어서말이죠.
근데 요즘
그 직원이 뻑하면 채팅창에 달라붙어있고
핸드폰 통화하는 분위기를 보면 노닥거리는 폼새가
눈치 백단인 아줌마 속을 끓게 합니다.
몇번 받아주지 말아라
말해주긴 했는데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전혀....
오늘은 생일이랍시고
꽃배달을 턱 하니 시켰더군요.
그놈 미친놈 아니냐고
흥분하며 뭐라 해줬는데....
여러분 아시죠
제가
흥분하며 그 자식 욕하면서
받아주는 네가 더 나쁘다 한 심정요.
물론 그 직원 말대로 별 관계 아니겠지만
가정있는 자식이
처녀들이랑 허구헌날 만나서 놀러다니면서
운전기사 해주고
발렌타인 데인가 뭔가에는 사탕 갖고 오고
생일에 꽃배달 시키고...
그러는 중에 그 부인이랑 애기는요.
생각같아서는 직원한테 더 야단을 하고싶은데
심심하고 외롭다고
쓸데없는데다 마음 풀지 말아라 했는데
알아듣는지 못알아듣는지 지금도 채팅하고 있네요.
이럴 땐 어찌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