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27

의심하는 남편........


BY 답답 2002-05-04

미칠거 같습니다.....
우리 남편 절 너무 의심 합니다....

오늘 친구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둘 있는데 큰아인 데리고 가고
작은 아인 맡겨놓고 갔었는데
예식 내내 전화를 해서 올려면 멀었냐고
캐묻고 집에오니 하는말이
니가 결혼식에 갔는지 어딜 갔는지 어떻게 아냐고
아주 비꼬듯이 말했습니다....

제가 세이클럽에서 퀴즈 게임을 자주 하는데
남편은 오늘 제가 나간사이 컴퓨터를 뒤져서
왜 흔적을 지웠냐고 묻습니다...
무슨말인지 몰라 머? 하니까
검색을 누르면 어제 그저께 갔던 곳이 다 나오는데
왜 하나도 없나면서 왜 다지웠냐고 합니다...
전 지운적도 없고 그런게 있는 줄은 알았지만
검색을 누르면 되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컴퓨터를 다른 사람에게 주겠다고 합니다....
주는 것은 상관 없지만
남편이 절 너무 몰라주고 제입장을
이해 하지 못하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

객지에 시집와서 컴퓨터 아니면 친구도 없고
애들하고 하루종일 씨름하다
저녁때 애들 자고 나면 하는 겜마저도 용납을 못하는
남편이 밉습니다....

근데 검색을 누르면 제가 다녀간 사이트가 나온다는데
안나오는 걸까요.......
전 전부 즐겨찾기에 등록해서
즐겨찾기로 사용하는데 그래서 안나오는 걸까요.....

남편은 제게 맨날 집구석에서 채팅이나 하고
밖에 나가서 먼짓을 하고 다니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면서
저를 이상하게 취급합니다....

울 애기들은 5살 2살인데 하나만 데리고 갔다는
이유로 더더욱 크게 의심 합니다....
큰애가 유치원 가고 나서 작은 애만 데리고
나갔다 와도 의심합니다...
그 어린걸 데리고 제가 어디가서 무슨짓을 하겠냐고
자기 같으면 갓난쟁이 델꼬 오는 아줌마랑
바람피겠냐고 하면 요샌 수부실에 애기 맡겨놓고도
한다더라.....합니다....

이렇게 의심하는게 이번뿐이 아니라
정말 어디 나가기가 두렵습니다....

전 아직 나이도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남편이 의심하고 그래서 집밖에 나가는 게 정말 두렵습니다...

이렇게 글올리고 있는 지금도
남편이 올까봐 겁이 납니다...

그래서 지금 무슨 말을 ?㎢쩝?모르겠습니다....

정말 죽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