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56일째
오늘 아침부터
난또 잔소리쟁기가 되버렸다
우리 맞벌이라 가사일은 분담해서 한다
근데 우리남푠
맨날 내가 큰소리 몇번쳐야
밍기적 일어나서 한다
어릴적 시아버님 사업이 잘되서
80평짜리 주택에서 가정부 두고 살아서
그런지 잔심부름도 잘안하구
심지어 어머님 집에 없으면
밥도 못챙겨먹구 시켜먹는다
그래서 밥 할줄도 모르고
일단 정리정돈이 안된다
청소기로 청소한다면서 방이랑 밀고나서
쥬스달래서 주고 방에가보느
방중간에 청소기 떡하니 있구
저건 왜 안치우냐니깐
칠울꺼란다
뭘 하나 시켜도 항상 뒷정리는 내가 다한다
회사일하구 저녁차리구 청소하구
넘 피곤하다
벌써 입술이 두번이나 찢어졌다
울남푠 착하구 이해심도 많구 잘해준다
근데 정리정돈이 전혀 안된다
따라 다니면서 내가 치운다
그때 드때 치우지 않으면
나중에 한꺼번에 치우기 넘 힘들어서 그런데
왜 우리 남편은 그걸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