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요..?
우린 딱 두가지 밖에 없답니다.
돈...그리고 아이..
우리 남편 좋게 말해 알뜰한거고..
나쁘게 말해 쪼잔한거고..
아이 문제에 있어서는
좋게 말해 엄한 아버지의 위상인거고..
나쁘게 말해 무관심한 아버지상이고..
돈에 있어서는..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랍니다.
주차비 천원 아낄려고 골목골목 돌아서 주차 시키고..
옷은 어른옷 만원 넘으면..사치라 하고..
아이옷 오천원 넘으면 비싸다고 사주지 말라하고..
여자들옷..시장가면 삼천원짜리 많다고..매장은 들어가지도 말라하고..
저요..결혼전 입던옷들..아직까지 입고 있고..
바지 달랑 세개 가지고 결혼 4년동안 버텼는데..
얼마전에 그게 다 헤져서..못입게 생겼더라구요
내가 이제 버려야 겠다고 했더니
세탁소 가서 짜집기 하면 입을수 있다며..눈총주고..
집에선 저 ?아다니며 불끄고 다니고..
그렇다고 우리가 월급이 적은편도 아니랍니다.
집장만도 안한것도 아니랍니다.
애가 서넛 되는것도 아니랍니다.
평상시 근검절약이 몸에 익혔다고는 하지만..
정말 같이 살려니 너무 숨막혀요
월급만해도 결혼해서 2년동안은
매일 만원만..이만원만..하며서 타서 썼어요
그러다가 3년을 싸워서 제가 다 넘겨 받았지요
그런데..저를 못믿어서인지
늘상 확인에 확인을 거듭합니다.
카드비나..전화요금 고지서 같은거만 나와도 전 가슴이 철렁..
같이 쓴것임에두 불구하고
늘상 저한테만 뒤집어 씌우기 일쑤..
통장조회는 맨날 인터넷으로 조회해보고..
카드영수증이나 가계부는 저 잘때 확인해보고는
아침에 일어나면 뭐가 어떻고 저떻고 한다고 뭐라 그러고..
저 정말 바보가 된 기분이네요
어젯밤에도..삼겹살 때문에 싸움이 일어났지요
비도 오고..저녁에 삼겹살이나 구워 먹자고 했더니
절더러..돈 있나며..너 돈많다~ 그러며 비아냥..
정 먹고 싶으면 너 먹을거 삼천원어치만 사다가 먹으라네요
자긴 김치에 밥 먹겠다고..
내참 치사해서..
돈은 내가 가지고 있음 뭐합니까..
일일이 확인하고..자기한테 허락맞고 하길 바라는데..
결혼초부터 남편 돈 쓰기가 어렵더니..
결혼 4년이 된 지금에도 이렇게 눈치를 보며 쓰고 있네요
돈에 있어서 집착 증세를 보이고 있는 남편때문인지..
저는 남편 허락 없이는 돈도 못쓰는 그런 부인이 돼어 있는거 있죠..
이런 남편 어떻게 하면..되나요..?
다른집 남편들 보면 여자들이 살림하는 돈에 대해서는
얼마가 들어가는지..어디에 썼는지..적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잔고가 얼마나 남았는지..안중에도 없더구만..
우리남편요..회사일도 엄청 바쁘거든요..
그러면서도 집안 살림에도 감나라 배나라..쿵시렁 거리네요
정말 요즘은 더해서..
살고 싶지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