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속상하다.
온식구들이 형님눈치만 본다. 어버이날이 아니라 형님날인거 같다.
왜 그래야만하는지....왜 상대적으로 난 당하고만 살아야하는지 속이 상한다. 가만히 싫은소리 안해서 그런가 사람을 아주 우습게 보는것같다. 남편도 시어른들도....
물론 맘으론 나에게 잘해주시는거 안다. 날 믿고 많이 의지하는것도...
근데 왜 그여자앞에서만은 날그렇게 무시하는듯이 하셔야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형님 추켜세워주고싶으면 이쁘다, 좋다, 해주면되지...꼭 날 끌어다붙인다. 가만있는 난 그냥 놔둘수없는건지...
참는것도 한도가 있다. 나는 언제까지 참고만 있어야한다는 법이라도 있나? 내가 한심하고 불쌍하고...미칠것같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난왜이렇게 구리구리한건지...
형님이 싫다.
무엇때문에 이렇게 맘상하면서 한마디싫은소리 못하고 착한척 살수밖에없는지 나자신이 제일 한심하다.
돈 걷어서 어른들드리면서 같이했다는 말한마디 안한다.
돈적게들이고 생색내고싶을때 항상 나와 누나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리곤 자기혼자한것처럼 생색내고...나쁜년. 언제 지가 우리랑 같이 했다고 오늘 택도없이 전화왔다. 돈내라고...
항상 상의는 누나하고 하고 나에게는 통보뿐이다. 가증스런년.
어머님의 오바하는 칭찬. 아버님의 맏며늘뿐이다,둘째며늘해서 뭐하냐는 그말. 나에겐 넘 충격이다.
어떻게 그러실수 있는지....나붙들고 허구헌날 형님 욕이란욕은 다하시던 양반들이...이해할수없다. 맨날 이혼한다고 부부쌈하고 집나가는 며늘은 대접받고, 잘하는 며늘은 개똥취급하고...착해서? 이해할줄알고...이런얘기 제일싫다.
저녁에 어머님 전화왔다. 남편 가계나가라고...그런전화는 왜 맨날 우리한테하는지...놀러가란 얘기는 형님네한테만하고 너거도 놀러가란소리 들어보질 못했다.
형님식구들 제주도 몇번씩 갔다와도 너거는 못가서 어쩌냐소리한번 안한다. 내가 이러고도 살아야하는지 혼란스럽다.
온식구들이 다 한심하다. 지잘난줄알고 까부는 형님년도, 어른들이 지마누라때문에 전전긍긍하는지도 모르고 질질끌려다니는 아주버님도, 쌍씸지 켜고 오바하는 시어른, 시누도...
어른들의 접대용 멘트에 형님 기분째진다.
뒤돌아서서 욕하는건 모르고....
그런거 다 알면서도 공식적인자리에서 한결같은 어른들의 태도에 오늘은 그만 꼭지가돈다.
난 어디다 스트레스 풀까?
남편도 남같고..자식도 내속모르고...
이래저래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