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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시동생 집사는것 땜에 글올렸던 아짐


BY 배아퍼 2002-05-09

시동생이 분당에 집을 사는데 어머님돈 다 긁어 가서 산다고
속상했던 아짐입니다.

오늘 시어머님께서 저희집에 오셨습니다.
손에 김치며, 버섯이며 바리바리 싸들고요.

시동생네 돈 주었다는 말씀 저희에게 하더군요.
(전 그사실 동서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시동생이 어머님 모시겠다는 얘기도 했다는군요
하지만
시어머님께서 나는 너희랑(시동생) 같이 안산다 라고 하셨대요.

전 그말씀 듣고
속상하기보다 왜 이렇게 어머님께서 불쌍해 보지는 지요.
마치 몇십년 후의 저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습니다.

예전에
저에게 너무도 당당히 굴림하던 그분이 아니더군요.
늙고, 힘없고 , 이제는 며늘눈치보는 분.
어머님의 모습에 다시 속상해지더군요.

남편말대로 당신 마음편한곳에 돈 쓰신것이데
괜희 샘내고 질투하고..
속 좁은 며늘입니다.
그 속좁은 며늘이 그래도 어머님은 편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