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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때문에 좀 속상하네요.


BY 속상맘 2002-05-10

5살인데 2월생이라 6살반 유치원엘 넣었어요.
이런 단체생활은 거의 처음이죠.
이래저래...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같은반 친구가 안놀아 준다네요.(이제 한달정도 되었거든요.)
아기라고 놀린다네요.
(좀 아기같긴 해요. 할머니한테 자라서 어리광도 많고...)
그리고는 그 그룹에 안끼워주나봐요.
리더쉽이 있는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가 한명 있다는군요.
그 아이는 벽돌쌓기 놀이장소를 장악(좀 심했나요?)하고는 자기가 맘에 드는 아이만 끼워준다네요.
첨에 우리 아이가 나쁜친구가 있다고 해서 그냥 다 좋은친구니까 사이좋게만 지내라고 했는데, 선생님께 여쭤보니, 한 아이가 있는데, 고집이 세고, 뭐.. 리더쉽도 강하고 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만 끼워준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얘길 못 드렸는데, 이럴땐 선생님이 중간에서 같이 놀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물론 여러 아이들 돌보기 힘드시겠지만..

더더욱 속상한 건 나쁜친구(우리아이가 그렇게 불러요)가 다른반으로 가라고 했다는 군요.
넌 아기라고 하면서..

정말 속이 상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제가 넘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같은 아파트 사는 같은 학부형도 똑같은 얘길 하더라구요.
그 집 아들은 똑 부러지던데..
그 집 아들도 안끼워준다나 봐요..

현명한 어머님들...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선생님께 제 안좋은 심정을 솔직히 얘기하고 시정해 주십사 부탁하는 게 좋을까요.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