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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BY 심란해 2002-05-11

살기가 힘겨워 이혼하는 사람들..
전 이해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 또한 같은 처지에 놓이고 보니
경제력 만큼 중요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식 땜에 어쩔 수 없이 사는 사람..
전 정말 미련스럽다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 그런 사람들 심정을 뼈저리게 동감합니다
남편은 장살 합니다
은행빚 오천 만원 친척빚 8천만원 사채 7천만원
게다가 물건값 외상이 1억...
장사는 잘 되지만 한달 이자만 해도 800만원
남의 집 살림 하는 격 입니다
정리를 할려고 해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전 카드빚으로 살고 있습니다
현금은 아예 만져 보질 못합니다
남편은 내 카드까지 만들어 쓰다가 못 막아 신용불량이
된 상태이고 남편카드는 장살하기 위해서 힘겹게 힘겹게
막아나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한계가 있겠죠
남편은 7개 카드를 돌리고 카드깡도 해서 쓰기때문에
나에게 돌아오는 카드 한도는 고작 10만원 며칠 있다가
다른카드 한도 8만원 이런식으로 생활 하고 있습니다
정말 비참한 심정입니다
세금이란 세금은 모두 6개월 이상씩 연체 되어 있고..
이런 생활 이젠 여기서 끝내고 싶습니다
이지경 까지 오게한 남편이 싫습니다
같이 살 맞대는 것도 싫습니다
이런 구차한 삶이 영영 끝날 것 같지 않아 두렵습니다
두 아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오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 할뿐 입니다
아이문제만 없음 정말 남편과 헤어지고 싶습니다
머리가 터질듯 아파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