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에게 선물가져오면 1년동안 안예뻐할꺼라고,
대신 정성이 담긴 편진느 괜찮다고,
마침 꽃 한송이를 가져온 아이가 있길래 꽃바구니 가져오는것도 안된다고 정 꽃울 가져오고 싶으면 이렇게 한송이는 괜찮다고 했어요.
근데 우리반 녀석이 집에 가서 바꿔말한게 아닌가 방금 윗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뜨금했어요.
교사도 똑같은 인간입니다. 정삭적이고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그런 마음이 있어도 아이들에게 꽃은 안되고 선물은 된다고 말했겠습니까?
다른 아이들의 말도 한번 들어보심이 어떨른지...
어저께 어떤 장난꾸러기 학생의 어머니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오셨더랬습니다. 상품권을 내밀더군요.
그런걸 거절하고 돌려보내는게 제일 힘들고 성가신일중의 하나랍니다.
아주 사정사정하는 엄마께 극구 사양하고 안되면 아이편으로 돌려보내는 이 골치아프고 성가신 일들을 지금껏 여러차례 했습니다.
주고는 돌아서서 흉보고 거절하면 서운하다고 맘상해하고...
이제는 지쳐서 신랑보고 그랬습니다. 이제부터는 받아야겠다고, 받아서 엄마들 눈치보는거나 돌려보내고 원망듣는거나 둘다 힘들어서 못해먹겠다고...
어떤가요, 어머님들.
돌려보내도 맘상해 하지 않으니 걱정말라고 조언좀 해주세요.
선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촌지를 거절하면 고가의 선물이 들어옵니다. 그런건 돌려보내도 맘이 불편하지 않는데 정말 정성이 담긴 조그마한 선물을 돌려보내려면 맘이 정말이지 편치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금액을 정해서 3만원이하는 받고 이상은 돌려보낼 수도 없고, 안그런가요?
교사를 탓하기 이전에 제발 우리아이 잘 봐달라는 식의 청탁성 촌지좀 그만 하심이 어떨까요?
정말 괴롭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