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임신중이지요.
그런데 왜 이리도 남편이 미운지 모르겠어요.
다른 남자들은 평소엔 소홀하다가도 임신하면 난리들이이고 하던데
제 남편은 도대체.....휴~~~~
정말 남편이 미워 죽겠어요.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제가 다 이해하고 참아야 한답니다.
임신은 뭐 맨날 하는줄 아나봐요.
전 정말 태교잘하고 싶은데 이 남자땜에 맨날 울고 짜증나고 그래요.
아이한테도 미안해 죽겠고 미워하면 그 사람닮는다고 하는데.....
정말 속상해요.
남편이 미우니까 시댁식구들도 다 미워요.
임신하면 좋은 생각만 해야 된다는데 저 어쩌면 좋죠?
요즘같아선 정말 딱 이혼이라도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