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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BY 슬픔.. 2002-05-15

이런것도 구타가 될수 있을까요?
겨우.. 이정도가지고... 뭘... 그런생각이 들다가도..
저는 결혼한지 4년차된 주부 입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고..
이제 막 돌된 아들이 한명 있어요..
저희는 같은 직장엘 다녀서.. 출근을 같이 하는 편이죠..
평상시엔 사이도 좋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제가 남편에게 좀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에여..
장난을 치다보면.. 가끔 얼굴이나 머리를 툭툭 건드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전 남편이 좋아서 그런 표현을 한건데..
남편은 그게 기분 나빴었나봐요..
어젠 술먹고 들어와서는 저에게 싸가지가 없다는둥...
XX년 해가면서 욕을 했어요... 그리고.. 얼굴을 두대 맞았죠..
이번에 처음 있는 일은 아니였습니다.
결혼초에도 종종 말싸움을 하다가.. 몇번 때린 경우가 거의 5번정도는
되거든요.. 한번은 차타고 가면서 화를 못참고 나무를 밖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신을하고.. 그 이후론 그런일이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어제 또 그런일이...
너무 공포스럽고.. 수치스러워서 누구에게 말도 못하겠어요..
또... 지금상태에선 얼굴보기가 두렵단 생각만 듭니다..
그동안 잘해준 기억은 지금 하나도 나질않고..
어제일만 생각나네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이런경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