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에서 집에 온지 이틀째에 시어머니가 오셔서 살림에 대해 가르침(?)을 주시고 가셨다는 글 쓴사람 입니다.
그때 시어머니가 체크하러 오신거지 저를 위해 오신게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모유에 대해 또 스트레스를 주고 가셨습니다.
저번에도 제 젖 많이 안나온다고 타박을 주시더군요. 오늘도 여전했습니다.
젖도 쬐금씩 나와서 애를 굶긴다고 하십디다.
모유 충분히 먹이고 싶은 마음 누구나 마찬가지일겁니다.
그렇지만 많이 안나오는 걸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분유와 혼합수유를 하고 있습니다.
밥많이 먹고 힘내서 살림도 수유도 잘해야지 하는 오기보다는 힘이 쭉 빠집니다.
예전에는 흘려듣던 말들이 이젠 자꾸 상처가 되어 남습니다. 자신감도 맘에 여유도 없나봅니다.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