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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에 오라는데,,,


BY 흐린하늘 2002-05-16

제친구 정말 활발하고 명랑하고 가슴아픈 사연있지만 열심히 살아온
친구입니다.

그런데 아마 외로왔나봐요 그리고 자꾸 귀신이 보인다고 하더니 그 귀신 떨치기 위해 증산*라는 종교단체 들어갔읍니다.

처음에는 새벽에 가서 기도한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언제 부터 친구가
변화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거기에 푹빠져 총무까지 맡고,,,,,,,

그런데 옛날 고졸하고 내 친구중에 하나가 거기하고 비슷한 대순**라는 곳에 빠져 저희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을때 충고와 난리쳤던
친구였기에 더 황당했어요

아마 위에 친구도 밑에 친구처럼 친구들한테 외면을 당하기 시작하며
될수 있으면 우리한테 종교에 대해 얘기를 않했죠

저 밑에친구가 어디 놀러가자고 해서 순순히 믿고 따라갔다 대순**
본지인가까지 갔다왔어요

정말 옆에 찰싹붙어 설교를 하는데 말도 않되는 이야기,,,,혹여 그사람들 말에 반대의견내었다 집에도 못돌아갈까봐 내가아는 지역 갈때
까지 자는척하고,,,,,,나중에 내려 내친구한테 엄청 화를 내었지만
결국 그때 종교를 떠나 그냥 친구로서 우정을 나누기로 하였고 내친구는 지켜주었읍니다. 하지만 서로보는 가치관이 틀리니 연락이 끊어지고 아직도 자기가 끌어온 사람들 때문에 나오고 싶어도 헤어나지 못한다는 소리만 듣고 있읍니다.

그런데 그때 난리쳤던 친구하고도 우리친구들하고 종교를 떠나 친구로서의 관계만 유지를 했는데 그친구도 종교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았고
저희도 부담이 들 했지요

몇칠전부터 그친구가 저와 다른친구에게 자기 강연회에 오라고 하더군요 그냥 넌지시 지나가는 말로 들었는데 초청장과 책자를 우편으로 보내고 또 점심을 같이 먹자며 꼭오기를 다짐하는것 같았어요

그런데 가는것은 좋은데 가서 그걸로 끝날께 아니라 거기에 흔적을
남기면 또 나중에 다른사람들이 찾아오고 옛날에 그 방법으로 세뇌를
시킬까 그것도 겁나고 제일 중요한것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는것이죠

다른친구 말로는 그친구한테 얘기들었는데 사람머리수 할당이 있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우리는 고민을 하고 있는데 그냥 핑계를 대고 가지 말아야 할지 아니면 다음에도 또 이런일이 생길지 모르니 딱부러지게
싫다는 의사를 밝혀야할지,,,,

처음부터 냉정하게 싫은 의사를 할것을 후회합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시간있으면 가야지 했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완강하게 매달리는 것을 보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른친구 남편은 가는것을 반대한다는데 난 아직 얘기도 않꺼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