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17

부부생활 이래도 괜찮을까요?


BY 직녀 2002-05-16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7년된 주붑니다.
남편은 아주 우직한 성격에 덩치도 좀 있고 무던하면서
성에 대해서 조금은 소극적인편이지요.
결혼전에도 만난지 꽤됐는데도 손도 안 잡기에 제가 먼저
잡았을 정도로.(물론 사람이 아주 많은 놀이공원이라 할 수 없이)
남편에 비하면 신혼땐 제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그랬는데, 그럴때마다 느끼는건 왜 항상 내가 여잔데
꼭 내가 남자같이 리드하고 그는 따라주고..............
어떨땐 이 바보야 니가 먼저 덤벼 봐!!!! 하고 말하고 싶을때도...

그런데 그러던 내가 1년만에 아기를 낳고 망가진 몸하며,
늘어났다가 줄어든 물결치는 뱃살,거기다 제왕절개 자국까지.........
도저히 남편에게 예전처럼 다가가기가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때부터 각방을 쓰고 둘째를 어쩌다 낳고.......
이젠 그런게 너무 자연스러워졌지요.마치 각방쓰는게 당연한것처럼.
가끔은 남편이 치근덕대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몸이 움츠러들어
거절하면 의기소침해져서 이내 포기하더군요.
좀 적극적으로 나오면 저도 용기가 날텐데 남편은 한번 제가 싫은
내색을 하면 더 이상은 시도를 하지않는겁니다.열받게........

둘째 낳고 단 한번도 안했답니다.(울 둘째 20개월)
혼자 용쓰는것 같더군요.
하루는 아침에 요에다 몽정을 했더군요.
그러는 사이 저는 성욕이 다 사라져버렸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점심때부터 그사람이 자꾸 보고싶더니 저녁에 들어오고
나서는 참을 수가 없는 겁니다.
애들 잠들고 좀 쑥스러웠지만 베개를 들고 남편한테 갔지요.
따뜻하게 맞아주더군요.

제가 속터지는건 왜 항상 내가 먼저 설쳐대야 하냔말입니다.
남편이 너무 저를 가만히 놔두면 저는 점점 더 자신감도 없어지고
심지어 친구들은 젊은 남자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서
밖에서 나쁜짓하면 어떻하냐고까지 합니다.

요즘 섹스리스 부부들 많다는데, 그게 부부간에는안해도 각자
엉뚱하게 해결을 한다는 건지..........이렇게 살아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