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조언해
주세요.제가 도리를 못하고 있는건지 맨날 남편한테 욕을 먹어서
배가 다 부를 정도이거든요.. 도리도 모르고 도리를 못 한다구요..
일단 저는 시부모한테 일전도 받은게 없고, 남편도 돈이 하나
없는 상태에서 어렵게 맞벌이 생활로 살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 마음은 시댁에 정이 안가는 상태입니다.
딱 결혼한지 1년만에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이 상황은 남편도
인정을 하는 편입니다.
저 이제 결혼 3년차이구요..
전 일단 생활비를 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저희도 한 푼도 없이 시작을 했으니 어서 집도 마련해야되고
(참고로 서울에 삽니다)애도 키워야 되고 (애 맡기고 직장생활 함)
여러가지 이유로요..
명절때 30만원정도 드리고 생신때 10만원, 어버이날 10만원...
저희집에 오실때마다 차비로 10만원.. 뭐 대충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결혼 2년동안 옥매트, TV, 무선전화기 사 드림..
병원비가 좀 나오면(100만원내외) 30만원정도 보탬..
가계부를 보니 대충 1년에 200정도 드리는 꼴이 되더군요..
명절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못 내려 갈때도 있었습니다.
(명절 5일전 애 낳음.. 명절 당일 남편 해외출장 감.. 혼자서
돌도 안된 애기 델꾸 100리 길을 갈 순 없겠죠?)
휴가때도 안내려 갔습니다. (첫해는 임신 4개월로 너무 힘든 상태여서(입덧) 회사를 다닐까 말까 고민을 하면서 집에서 쉼.. 다음해는 휴가기간 내내 병원에서 수술로 입원)
결혼 첫해 어버이날엔 제가 손수 차표 끊고 해서 10만원 봉투에
넣고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사 가기도 했습니다.
참 전 생신때 안 내려 갑니다. 저흰 서울에 살고 시댁은 진주입니다.
맞벌이를 하고 15개월의 애도 있고(애는 두시간 거리 친정에 있음)
그게 이유라면 이유지요.
전화는 한달에 2번정도 제가 하고 나머지는 남편이 가끔씩 합니다.
(전화.. 1년정도는 1주일에 한번 했습니다. 그런데 할때마다 너무
괴롭고 힘들더군요.. 오죽하면 연습까지 했겠습니까..? 괴로워서
난 못하겠으니 남편보구 하라 했습니다..)
대충 이러합니다. 세세하게 못 적겠지만... 제가 너무 못되었습니까?
남편하고 갈등이 일어날 정도로 도리를 모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