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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도 가지가지..


BY 순진이 2002-05-17

오늘 재활용한다고 버릴 옷 없냐는 아줌마가 찾아왔었다.
재활용옷 모아서 수출한다나 어쩐다나.
옷을 모아주면 갯수에 비례해 아이들 책이나 비디오를 준다고 했다.
때마침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터라 버릴옷도 많아 다행이다 싶어 옷을 잔뜩모아 두었다.
어떤 책이나 비디오를 받고 싶내며 보여주는 카달로그.
'재활용 옷에 대한 비용을 빼고 아줌마는 조금만 부담하면 돼요'
다듣고 보니 결국 책을 파는 신종방법이었다.
부담할 돈 없다하니 금없냐고 성화다.
다 팔았다고 하니 14 k, 18k도 괜찮다고 꺼내보라한다.
속고 있는 줄알면서 화도 안내고 끝까지 들어주는 내자신이 한심스러웠다.
필요없다고 하니 재활용옷은 거들떠도 안보고 나간다.
씨#.. 까딱하다가 책한질 살뻔했다.
미리 전화번호를 알려준게 못내 신경쓰인다.
어느날 지로용지가 덜컥 날아오는 건 아니겠지?
참 기분 드럽다.
가뜩이나 돈없어 전세집 옮기려는 중인데,
이런 못된 잡상인까지 찾아와서 내 염장을 지른다.
또한번 찾아오면 머리채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등쳐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여러분도 이런 신종 수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