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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결단????


BY 쑥 2002-05-21

얼마전 아는 언니에게서 전화한통 받았네요.
결혼하기전 근무했던 직장인데,
일해볼 생각 없느냐구요.
서울보증보험이라는 일반 생명이니 화재이니
그런곳하고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거래처가 요구하는 보증서를
서류작성해 주는 중간역할이지요.
벌써 손 놓은 지가 7년이나 되었으니
지금은 거의 까먹은거나 다름없지요.
출퇴근 시간이 좋고,
6시에 업무가 끝나고, 토요일은
아마 1시던가 그럴겁니다.공휴일 다 쉬고...
그 일을 배우려면 두세달이 걸리니
완전 초자보다는 그래도 해본
사람이 낫다고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네요.
하지만, 저 자신이 없네요.
큰애 초등1학년이고, 작은애는 5살인데
아직 안보내고 있습니다.
2학기쯤 어린이집이나 학원 보낼 생각입니다.
그럴려면 종일반에 맡겨야 하고,
큰애는 학원을 하나 더 다녀야 할것이고,
무엇보다 남편이 반대를 많이 할것 같아요.
아직 애들이 어려서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구요.
지금 초봉시세가 얼마인지는
몰라도 이것 저것 교통비 뭐뭐 제하고
남을지도 모르고,
애들이 고생할것 생각하니
선뜻 하겠다고 대답을 못했네요.
그러나 며칠전 제가 글을 올렸듯이
전 아마 몇년내로 시어머님을 모셔야
할것 같고, 무작정 집구석에 쳐박혀
있을수도 없는일이구요.
저희 남편 생각은 어머님과 작은 가게
라도 하는걸 바라지만,
솔직히 하루종일 어머님과
얼굴 맞대고 있기는 싫거든요.
아무리 잘해주신다고 하지만요.
한달쯤 후에 직원을 채용할 모양인데,
과감하게 일을 시작해야 하는지,
괜한 일 시작했다가 애들 고생
제 고생 남편고생 시키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 일을 한지도 너무 오래되어서
까마득 하구요.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