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다. 시댁 가까이 이사온건 정말 잘못한일인것 같다.
남편이 우겨서 오긴 했지만......
두블럭가면 시댁이고 시댁친척들(가까이에 시어른이 식당을 운영하는데 거기서 고모들,시누이들이 일한다)이 가까이 있으니까 정말 죽을맛이다.
내성격에 일부러 찾아가서 아는척하는 성격도 아니고 오가다 만나면 인사만 드리는데 그런게 시어른들 눈에는 건방지게 비춰지는가 보다
처음엔 잘 대해주시는거 같더니 요즘엔 인사를 드려도 너무 냉담하다.
이사를 가고 싶은마음만 굴뚝같다.
식당앞을 하루에도 몇번씩 지나치게 되는데 그때마다 아는척을 해야하는건지......
뭐 특별히 잘하는것도 아니면서 신경이 너무 써지고 자유스럽지 못하다.
내 자격지심이랄까. 내가 잘 살고 그러면 당당해질텐데 괜히 지금의 형편때문인지 자꾸만 위축돼진다.
시부모님이 다음에 이사갈때 아예 집으로 들어로라면 어떡하지.
지금도 이렇게 답답한데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건 상상하기도 싫다
내가 너무 못된 며느리일까
신랑이 예쁘면 시부모님도 덩달아 이쁠텐데 자기주장만 해대는 남편덕에 시부모님까지 싫어진다.
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모두와 다 잘 지내면 좋을텐데...
내 성격을 뜯어고치는 수밖에 없을텐데 갑자기 사람이 확 달라지면
일찍 죽는다는데....
난 오래살고 싶다. 좀 이기적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