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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식구들


BY 속상녀 2002-05-22

저는 새내기주부에요.직장생활하다 결혼후 전업주부로 산답니다. 다른게 아니라 울시집은 넘 뻔뻔하단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그걸 그집 문화로 생각해야 하는건지.
저희집은 침실하나에 거실겸 방이 있는 좁은 평수입니다. 둘살기에도 조금 답답할 정도.. 하지만 결혼2주정도 후부터 시집식구들은 오기만하면 하루이틀씩은 꼭 잠을 자구 갑니다. 이해 안가는건 다들 가까운데 살면서 .. 거실은 사람 셋이 자면 꽉차는데 거길 네다섯이 ..
첨엔 첨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이건 으례오면 자구가는게 .. 더구나 시누인 자기 남편도 내팽겨치고 친정일이라면 이틀이고 삼일이고 놀고 먹고 자고,, 제가 맏이도 아니고 도대체.. 세끼 밥만 죽으라고 해대고 ,, 그것도 이틀 삼일을..이젠 이주에 한번씩은 으례 토요일 만 되면 자기가 계획 다 세워놓고 전활합니다. 싫은 내색을 하면 남편한테 물어보라나,.
아님 남편과 먼저통활하고 저한테 통보를 하지요.. 주말이라도 편하게 쉬고싶은데, 남편에게 이일로 말을해봤지만, 자기식구들은 원래 자주만나고 놀고 그런다고요... 그러니 내가 맞추랍니다. 다른건 다좋아요, 하지만 친정식구들은 지방에 사는데도 집이좁아 사위가 불편할거라며 당일날 떠나십니다. 그런배려를 할 줄 아는데, 도대체..
뻔뻔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기 남동생이 무슨 자기 남편대체용인가요., 왜 주말만 되면 자기식구들이랑 갈 나들이나 놀이를 우리 남편에게 가자하고,우린 자기 스트레스 풀기 위한 희생양이 된거 같습니다.
아직 신혼인데, 일부러 아이도 늦게 가지려 하는데,,, 시누인 자기 시집식구나 시누이가 주말마다 그러면 더구나 신혼에 그러면 좋을까요?
아니..
이런 맘 몰라주는, 자기 식구들이라면 꼼짝못하고 따라가는 우리 남편이 더 원망스럽네여.. 이럴거면 지금이라도 아이를 가질까 생각 중입니다..
시집식구들에 치여서 신혼을 포기하고 살다니,.. 시부모모시고 사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제가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