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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보다 집 넓은데 사는게 ....


BY 아줌마 2002-05-22

저는 사원아파트 24평에 살다 어렵게 모으고 또 주식팔아서
전세로 30평형 1억3천 전세로 살고 있어요.
저 처음 망설였습니다
속 마음은 애들이 커서 넓은 집에서 살아보고 싶었어요.
현실은.. 넓은집으로 이사가면 형님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형님은 그린벨트지역에서 판자지붕에 살고 있거든요
개발되면 분양권 노리고 수천가구가 그렇게 살고 있어요.
형님네도 그걸 바라보고 있어요.
근게 정부에서는 절대 개발 않한대요.
그래도 그거 하나믿고 절대 나오지 않고 있어요.
참 장남이 잘 살아야 편한대 형님보다 넓은집 살자니
스트레스고 부담이 좀 됩니다.
물론 형님보다야 좀 낫지만 저희도4천 정도 빚이 있지만
그걸 안갚고 아이들 교육 때문에 환경좋은 곳으로
하루빨리 와야 될것 같아서 망설이다 급하게 이사왔었어요.
근데 24평에 살때는 스트레스 안받던게 큰평수에 (전세)
사니까. 시댁 스트레스 받네요.
아주 우리가 떼돈 버는 줄 알아요. 빚이 있는거 알텐데..
시엄니 용돈 더올려 달래고 이래저래 힘드네요.
형님 우리집에 오신다고 하면 걱정이 되요
내 생각이지만 우리 여기 사는것 안 보여주고 싶은
맘도 생겨요. 동서들끼리도 비슷하게 살아야 맘 편할것 같아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랴...해서 일 저질렀는데
구더기 무섭네요... 제 가까운 분도 저하고 거의 사정이
똑 같은분도 있어요.
애기 들어보니 제가 받는 스트레스하고 똑 같더군요.
서로 위로하면서 지낸답니다.

그렇다고 다시 적은 평수로 갈 수도 없을 것 같아요.
남편이 당연히 반대하니까요.
아이고. 힘들어 죽겠네요. ㅇ정신적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