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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요....


BY 속상이 2002-05-24

너무 힘들고 속상한일이 있어요. 친정엔 걱정하실까봐 말씀도 못드리고 그렇다고 속시원히 상담할 사람도 제주위엔 없답니다. 이런사이트를 통해 속시원히 말할수 잇어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제신랑은 위로 네명의 누나가 있고 아래로 여동생이 하나있는 아들귀한 집 사람이랍니다. 다들 결혼해서 분가하고 살고있고 전 아들이 하나인관계로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있어요.. 막내시누얘긴데요...다른시누들과는 달리 막내시누하고는 늘 사이가 안좋았어요. 얼굴마주치기도 싫고 얘기하는것도 싫어하는 사인데요.. 막내시누 신랑이 군인이라 일주일정도 훈련을 갔답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집에 와서 생활하고 있어요. 막내라서 말도 가리지 않고 막하고 하나뿐인 새언니를 무시하는 그런 시누랍니다. 식구들도 막내라서 그렇다고 두둔하는 실정이고요. 시누가 결혼전에는 저희방에와서 옷이며, 화장품..등등 허락도 받지않고 사용하고 그랬었어요. 그래도 시부모님들은 누구하나 그러지마라 터치하는분도 안계셨어요. 제가 힘든일을해도 거드는법 하나없는 그런시누를 너무너무 미워하는데...주는것없이 미운시누가 글쎄 일주일정도를 우리집에서 같이 생활한다는거예요. 왔길래 말도하지 않고 쳐다도 안봤죠...시큰둥있는저를 보고 신랑이 안쓰러웠는지 저모르게 시누한테 근처 누나집에 가있으라고 했나봐요...당연히 시댁식구들은 제가 시켰는줄알고 저를 지금 무지 못마땅하게 생각하고있답니다.
오늘은 직장에 출근해보니 메일이 와잇더라구요.. 시누가 보낸건데 너무 기분나빠서 심장도 떨리고 팔다리에 힘이 다빠지더라구요.
메일내용인즉....." 여기는울엄마아빠집이다. 내가 오는게 싫으면 당신들이 나가살아라, 식구들한테 호칭똑바로써라..제대로 안쓰면 가만두지 않겠다. 언니가 뭔데 남매사이를 깨뜨리냐..가식적으로살지말아라..직장생활 누구때문에 하는건데..." 아무리 화가나도 그렇지 어떻게 이렇게 생각없이 말할수가 있을까요...전 도저히 납득이 안가요.
무턱대고 시누 미워하는 저도 잘못된건 알지만 생각없이 말하는 시누도 도저히 용납이 안된답니다. 이글엔 대수롭지 않은 일로 비춰지고 잇을지 모르지만 전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이번일만이 아니고 결혼하고부터 계속되어온일이니까요. 남편하고의 성격차가 아니라 시댁식구들하고의 성격차도 이혼사유가 되지 않을까요? 너무 화가나서 이런 나쁜생각까지 든답니다. 결혼생활이 이렇게 힘들었다면 두번다신 반복하고 싶지 않네요....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