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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씨, 유세떨지마!!!


BY 쑥 2002-05-24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네요.
이세상에 아무런 걱정이
없는 사람은 아마 드물겠지만요.
저희 남편 집근처에서
아는 형님과 같이
카센타 일을 하지요.
8월달로 만 3년이 되는데요.
임대계약인가를 3년을 했다네요.
땅주인이 갑자기 어제 찾아와서는
세를 올려달라고 했다네요.
원래는 아무것도 없는 공터에
풀만 나있는 자리였는데,
보증금 천만원에 달세 50만원으로
계약하였대요.
아무것도 없는 자리에 가건물 인가를
지어서 이제껏 장사를 하였지요.
솔직히 공터에 그만한 조건이면
그사람들 봉 잡은거 아니었겠어요.
물론 재계약을 할때 보통
보증금이나 달세를 조금은 올린다는건
알지만,
세상에나 마상에나.......
보증금 사천만원에 달세 80만원을
요구를 하더라네요.
그건 나가라는 소리 아니겄어요??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재계약 무서워서 어디 살수가 있겠어요.
안그래도 눈뜨면 근처에 카센타 생기고
고생 많이 하는게 안쓰러웠는데,
정말 힘이 빠지네요.
그 아줌마 말로는
자기들이 집을 무리해서 샀는데,
돈이 많이 모자라서
대출 삼천만원이 필요해서 그렇다는데...
너무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정말 쫓아내려는 속셈인지 뭔지...
조건이 안 맞으면 다른곳을 알아
보아야 할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제 좀 기반이 잡힐려고 하고,
안정을 찾아가려고 하는데,
또 다른 곳에서 낯설게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암담하네요.
여유자금도 없구요.
제가 도움을 선뜻 줄수도 없고,
저희 남편 안쓰러워요.
오늘 저녁 맛난거 해줘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