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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땜에 피곤해...


BY crystal 2002-05-24

우리 윗집때문에 넘 피곤하네요... 오늘 넘 일찍일어났더니만...

이 아파트로 이사온지 이제 10개월...

내가 스트레스받는건 윗집의 마늘 빻는 소리때문이다...

일주일에 두세번 마늘 빻는다... 뭘 그렇게 맛있는걸 해먹는지...

요즘엔 거의 믹서기에 갈아먹지 않나? 그건 모르겠구...

몇달전 토요일 밤 12시에 마늘 빻다가 열받아서 경비실에 전화했다.

경비아저씨가 인터폰했는데... 태연하게 마늘빻는다고 얘기했다고한다

그 뒤로도 밤에 마늘을 빻는데 쇼파에서 하는지 소리는 좀 작게

들렸다... 그냥 넘어갔다...

또, 낮에도 그런다... 낮에 그러는건 그냥 참는다... 사람사는집인데

항상 조용할 수는 없으니깐...

근데...오늘... 마늘 빻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아침 6시... 새벽인가...?

잠도 제대로 못자구... 신랑이 올라갔다...

울 신랑이 뭐하냐구... 물어봤단다... 근데 이 시간에 뭐햐나구..

지금 자다가 일어났다구... 암것도 안했다구 자기가 더 난리

쳤단다... 그냥 시끄러웠냐구... 미안하다고... 그 한마디만 하면 될

것을... 울 신랑 아침부터 싸가지 없다구 열나게 욕하면서

나간다... 그리구... 8시.. 아이 깨우는데 또 그런다...

올라가서 한마디했다고 온 힘을 주면서 마늘 빻나부다...

그리구 하루종일... 쾅쾅 걸어다니구 일부러 시끄럽게 하는거 같다.

그 집... 어린 아이있는데 무진장 시끄럽다... 하루종일 뛰어다니구

장난감던지구... 뭐 끌고 다니는 소리도 크게 들리구...

다 같이 아이키우는 입장인데 애가 뛰어다닌다고 뭐라 할 맘은

조금도 없다...

그냥 오밤중이나 새벽에 마늘 좀 안빻으면 좋겠다...

양심없는 인간들... 지금도 쾅쾅대며 걸어다닌다.... 가구 옮기는

거 같기도하구... 아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