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첨으로 동창들 셋을 만났지여..
내 친구들 다 아직 결혼안한 친구들이라 아가씨티가 물씬풍기데여.
전 임신 8개월차라 얼굴에도 잡티도 좀 생기고 ...영락없는 새댁..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라 기대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반가운건 잠시...몸이 무거워서 한군데 오래 앉기두 힘들잖아여..
그 친구들 전혀 나는 안중에도 없는지...휴...좀 섭섭하데여...
그래도 다른 친구들은 저 힘들까봐 비싸도 커피숍가서 편히 앉자고
끌고...참 많이 배려를 하는데...
그 친구들은 수다떠는데 바빠서 정말 내가 여기 왜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여..
점점 멀어져가는 미스친구들...
아니 그친구들 중에는 정말 제일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도 하나
섞여 있었는데 그친구도 다른 동창들에 묻혀 똑같아지더군여..
그동안 그친구를 향해 줬던 맘이 허무하고...
이제 그 친구들 멀리해야지...
내가 바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