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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그렇게 생각하니


BY 유채화 2002-05-28

한번 회사 다니기 싫다고 생각하니 정말 미치겠네요.
저희 사무실 사장 책상, 제 책상, 컴퓨터 책상, 쇼파에 탁자
모두다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어제 글 올렸다시피 창문 하나 없습니다.
얼마나 답답한지 상상이 가시나요?
조금전에 거래처 사장 두명(말이 거래처지 다 사장 친구들임)이 와서는
셋이 담배 퍽퍽 피워댑니다.
전 숨이 턱턱 막혀서 무작정 나가버렸습니다.
회사 주위를 돌아다니다가 갈데도 없구 해서 다시 왔어요.
공장에 기계소리 철재 깎는 소리 시끄럽지만
그래도 담배냄새보다는 낫다 싶어서 공장에 계속 있으니까
그 X들이 사무실에서 나오대요.
사장 하는 말이 왜 여기 나와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럼 어떻게 거기 있냐고 3명이서 담배 피워대는데..
그랬더니 그냥 비웃습니다.
전에두 제가 말했거든요. 나가서 담배 피면 안되냐구...
그랬더니 사장이 자기는 술마시고 담배피는 맛에 사는데
그걸 못하게 하면 어떡하냐고 그러대요.
할 말을 잃었죠 전.
전 요새 새장속에 갇힌 새같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이러고도 직장 생활 계속 해야 되는건지...

더운데 짜증나는 저의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