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다니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이 학교는 한달에 한번씩 국어,수학,한자 시험을 봐요.
이제 겨우 2학년,3학년인 아이들에게 한자를 한달에 24개씩 외워서
그걸 시험본답니다.
오늘이 그 시험본날이에요.
아이들 시험보는 날에 왜 내가 긴장을 하는건지..
작은 아이는 7살에 학교를 들어가서 이해력이 부족해요.
그래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시험만보면 절 너무나 화나게 만들어요.
제가 너무 아이들에게 집착하는 걸까요?
큰아이는 한자 시험을 보다가 생각이 안나서 공책을 봤데요.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걷어가는 시험지를 다시 달라고 해서 보고쓴 그 한자를 지우고 자기가 생각한 틀린 한자를 썼다고 하더라고요.
근데요 그 착한 아이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게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
내가 그 아이를 그렇게 힘들게 했나라는 생각도 들고 틀려서 엄마한테
혼날까봐 봤다는 그아이 말이 너무나 날 슬프게 하네요.
한달에 한번씩은 이런 기분이 드는데 어찌할까요?
상이라도 타오면 하하호호웃고 시험못보면 악마처럼 변하는 이 엄마를
보고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정말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