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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권태기


BY 우울증아내 2002-06-07

요즘 우리남편이 권태기가 오는것 같다고 저에게 솔직히 털어놓더군요
회사를 20년가까이 다녔거던요
회사사람에게도 물어보고 하나봐요
나는 권태기 올적에 이야기해도 들은척도안하더니.. 그래서
나는 우울증이 오는것 같다고 얘기하니..집에서
노는 사람이 무슨 우울증?? ..핀잔주고..성질나는것 이?..
한달전 부터 이상조짐이 보이곤했슴다
나도 눈치를 조금잡앗는데 제 생각이 맞았단 말임다
나에게 성질부리고 삐지고 집에만 오면 재미없는지 식사만 하면 누워축구중게를 보면서 잠들고...
남편과 저는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었거든요..
이러다 회사라도 그만둘까봐 제가 더 마음이 불안하죠
전세에 살거던요..저축이 조금 있으니 그걸 보고 그러는지..
회사 때려치우고 장사나 하고 살고 싶어하니 어찌 제 마음이 안 불안하겠냐구요..
형제들 한테 가게자리나 있는지 봐달라고 했나봐요..돈있는티를 그렇게 내고 싶은지..집하나 없으니 돈있는줄 알지 않겠어요??
제 남편은 귀가 ?曇틸?.누가 뭔소리 하면 솔깃하죠..
저는 제 방식대로 살거던요..누가뭐라던..
제가집을먼저 장만하자 하니 남편은 집필요없다는이유가 장사하고 싶어서였어요..요즘 전 너무 불안해요..
남편이 무슨일이라도 저질럴것 같아 하루하루가 불안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