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왜 했을까? 그냥 그땐 집이 싫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지금 난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낀다 이대로 살다간 미칠것 같다 아이들은 어쩌지? 내 없음 누가 돌봐줄까? 가여운것들 힘들어도 참고 살아보려 애쓰는데... 오늘 또 내맘이 흔들린다 자식이고 마누라고 다 죽이고싶다는 말한마디에 이사람은 아니다 싶다 가고싶다 아이들과함께 외롭고 슬프다 나쁜 남자라도 만나서 인생을 망치고 싶을만큼 이 남자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