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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모시기


BY 꽃돼지 2002-06-07

이 사이트 굉장하네요.
하룻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드나들다니...
어제 저의 글에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치매관련 사이트 알려 주신분 감사합니다.
저 이제 그쪽으로 갈려고 해요. 속상할땐 이쪽으로 올께요.
그렇지만 되도록이면 속상하지 않도록 노력할래요.
이제 저의 아버님요, 소변을 전혀 가리지 못하시는듯 해요.
그리고 오늘 너무 힘이 없어 보여요.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는 아버님을 보니 너무 안스럽네요. 일부러 웃기기도 해보는데 그것도 잠시, 곧 축 쳐져버리곤 해요. 나더러 식모가 일을 참 잘한다네요. 어머님은 귀찮아서 귀저귀도 갈아들이지 않아서 어머님이 계신데도 제가 귀저귀 갈아드리는데요, 오전 내내 TV 보시고 주무시더니 오후에는 직장다니는 막내네 청소해주러 가신다며 아직 오시지 않네요.

지금 막 어머님이 오셔셔요. 나 욕못하게 막나보죠.^ ^;;
다음에 또 들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