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신랑이랑 저녁외식 잘하고 장보고
오는 길이였다..
그전에 옷가게에서 18개월된 울아들이 파는 물건을 망쳐서
1만원을 물려주었기에 울부부 별로 기분은 안좋았다.
그러다 지난 금요일날 부부동반 집들이 갔다가 그기 후배와이프가
한말이 생각이나서 .. 신랑한테 얘기를 했다.. 한번 웃어보자고
그후배 외동아들인데 딸만 둘이다 막내가 10개월 되었지..
남편보고 정관수술좀 하라고 하니 무서워서 못한다지
근데 나이가 들면 남자들이 더 아들 찾는다고 여자가 수술하면
남편이 원할때 낳아주지 못하니깐 넘 비참할거 같다고
그래서 후배와이프 자기는 수술 하기 싫다고
그랬다고 그냥 얘기 했었다.
또 내친구 신랑들도 보건소까지 갔다가 무서워서 돌아온
사람이 셋이나 된다며 자기도 무서워서 못하지?
그중에 한명은 실수로 한명 더가져서 지금 셋인데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더라..
그전에도 울신랑 수술은 절대 안한다고 했었다 씨없는 수박은
되기 싫다고 나는 그래도 그땐 별루 기담아 듣지 않았다
농담 하는줄 알고
나두 지금은 한명이지만 둘정도 낳고 나면 남편이 하겠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근데 울남편왈 수술 하고 싶은 사람이 하면되지 왜 남자보고
하라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열을 팍팍 낸다
그래서 남편보고 그건 남자들의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만일 원치 않은 애기가 생기면 여자 몸이 얼마나 망가지는데
그랬더니 막 성질 내면서 그러면 여자가 수술 하면 되지..
참 대화가 안통했다.
그러구 내가 자기보고 수술 하라고 그러는것도 아니었는데
내가 알기로는 남자들은 수술하면 별루 후유증도 없는데
여자들은 후유증이 심하다고 그러더라구여 나두 정말
남자처럼 간단한 수술이면 하지요..
그러고 여자들이 10개월 동안 배불러서 애기 낳고 했으면
그정도 수술은 남자들이 해주면 안되나요
내가 넘 이기적인지 아님 하기싫다고 성직 팍팍 내면서
지잘났다고 큰소리 치는 남편이 이기적인지..
아마 몇년이 흐른후 이문제로 남편과 크게 싸울거 같네요
그땐 생사(?)가 달린문제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