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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아기봐주라는 시어머니


BY mama 2002-06-18

뜻밖의 말을 시어머니에게서 듣는다.
시누이가 직장을 다니고 있다.
나는 임신중이고...
어렵게 임신을 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어머니...

"큰애 학교에보내고
오면 밥이나 챙겨먹이고
학원에 보내고,
막내랑 좀 놀아주고,
너네집 쫍으니,
넓은 이집에 와서
간난쟁이랑 있으면
너도 좋고, 다 좋다.
거져 하라는 것도
아니고, 돈도 주겠지..."

"글쎄요..
간난쟁이가 생기면
어려울것 같은데요.."

"요즘 간난쟁이들은
우유만 먹으면 잘 논다."

어쩌면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나..
시어머니 자신은 돈벌꺼냐,
애볼꺼냐 하면, 당장 돈벌꺼라고
말하면서... 내 애도 처음이니
이래저래 힘이 들텐데...
무슨 시누이 애들을 봐주라는 거야?

참, 말이라도 정말
너무 얄밉게 하신다.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지만....
나는 정말 섭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