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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라는거 어떤거죠?


BY 제발 2002-06-19


전 남편의 습관성 외박때문에 한번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한국이 8강진출했는데 왜 자기가 외박을 하는지
아까 온다고 전화왔는데 여직 소식 없는거 보면 분명 외박이네요
정말 한심해요
저 정말 그버릇 고치려고 처음엔 더 잘해주고
믿어주고 덮어주고 하다가
나중엔 이혼하자고 난리치고 울고불고 소리치고
안해본거 없습니다.
임신중에도 남편의 외박때문에 택시타고 새벽에 술집으로
남편찾으러 다닌적도 있고요
유산하고 새벽에 찾으러 길을 헤멘적도 있어요
전 자꾸만 반복되는 그사람의 행동이 참을수가 없어서
정말 막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너무 극성이죠
근데 전혀 개선된게 없네요
벌써 4년이나 ?榮쨉?
전 이때마다 이혼을 생각해요
시부모님께 이혼한다고 하고 직장그만두고 친정집에 내려가서
우리애기랑 같이 살아야지.....
하지만 이혼이라는거 막상 하게되면 어떨지...
남편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 이유로 이혼하면 같이 다니지도 못하니
둘다 그만두게 되겠고....
뭘먹고 살아야할지
아빠없는 우리 애기 인생은 어떨지...
나는 후회안할지
이런거 나만 참고 넘어가면 되는데
전 왜 안되는거죠
정말 죽여버리고 싶어요 남편을
저 정신병원 가려고 예약도 했었어요
남편이 술마시고 들어온다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거려서요
또 외박할까봐
정말 사는 재미가 없어요
왜 이런사람 만나서 내가 이렇게 사나 싶고
인생이 후회되고 또 후회되고
정말 착한 남잔데 이런 문제땜에 전 그사람과 계속 같이
산다는것에 대해 자신이 없어집니다.
선배님들....저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