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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도와주세용..


BY 미치겠는 맘 2002-07-01

울아가 이제 26개월인데요..
기저귀를 아직도 차고 있어요.. 대소변을 못가리는게 아니라.. 문제는 아기가 기저귀 안차고 있을때는 무조건 참다가 기저귀를 채워줘야지만 볼일을 본다는겁니다..
말도 잘하고 쉬.. 응가.. 하고싶은 표현은 다해요.. 어느정도냐면 아침에 일어나서 기저귀 벗기면 오후2-3시.. 또는 더 참을때도 많구요.. 그러다가 못참겠으면 엄마 쉬~ 이러면서 온집안을 뛰어다니구요.. 변기도 혼자 앉아보지만 도저히 나오지 않나봐요.. 궁여지책으로 화장실에 가서 누라고도 해봤지만 기저귀가 없는 상태에선 볼일을 못봐요..
어디가서도 오줌누고싶으면 집에가자고 조르고.. 참다가 조금 지리기라도하면 그날은 난리가 난답니다.. 울고불고..
대소변가리기 처음시작할때 제가 스트레스주거나 그런적도 없거든요? 그저 바지에 쉬야하면 안돼.. 변기에 해야지.. 이정도였는데..
웃긴건 그리 참다가도 기저귀만 채우면 채우고 일어나는 순간 볼일을 시원하게 본다는겁니다..
울시댁어른들이나 친정어른들도 이런아기는 첨본다는데.. 이걸 대체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할수있는 방법은 다해본거 같아요.. 기저귀 안채우고 버티기도 해봤는데.. 아기가 거의 정신을 잃을정도로 난리가 났었거든요..
성격이 무척 내성적이고 예민한 편인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외출할때도 기저귀 안채우고 나가지만 옷에다 실례한적은 한번도 없답니다..
친구들한테도 얘기했는데 보지 않은 사람은 믿지 않을정도에요.. 아기가 그렇게 참는다는 얘긴 들어본적이 없다면서요..
제가 첫아이라 모르는것도 많고 너무 속상해서 경험많은 엄마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