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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운 시누......................


BY 고민녀 2002-07-08

저희 시누는 얼마전부터 제가 전화하면 받지도 않고 어쩌다 전화해서 말을하면 말하지도 않고 제가 뭐를 잘못했는지 시어머님과 시이모님까지 저를 이상하게 보십니다.
여러분 며느리는 볼일도 없습니까???????
저희 시댁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면 살고 계세요.
전 신랑 직장문제로 현재 서울에서 살구 있구요.
보충 설명을 해드리자면 저희 시누는 오빠와 형제같이 자랐다고들 한답니다. 그래서 자기한테 신경안써주고 전화안해주고 하면 삐지고 화내고 엄마한테 이르고 그러죠.시누는 현재 몸이 좀 아프다는 핑계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내년쯤에 시집간다며 쉬고 있지요.
얼마전에도 시누 직장그만두는날 자기한테 전화한통 안했다고 시이모님 댁에서 울고불고 날리가 났답니다. 겨우겨우 진정시켜서 집으로 데리고와 그런게 아니라고 오빠가 얼마나 아가씨 생각하는지 아냐고 하며 달래주었죠.저희는 일도 없습니까? 전날 전화하니까 받지도 않더군요.두살 먹은 어린애도아니고 곧 결혼할거라는 처녀가....정말 이해가 안되더구요. 이것뿐만이 아니랍니다. 일부러 안해도 되는 심부름시켜서 골탕먹이고 제앞에서 말도 함부로하고 더더욱 못참는것은 저희 신랑한테 넘 함부로 하는겁니다.
저희 신랑은 웬만한 일엔 화내는 법이 없습니다.
이제까지 몇개월동안 살면서 크게 화내는 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항상 좋게좋게 웃으면서 살기를 바라는 사람이죠.
그러다 보니 동생이 심하게해도 그냥 동생이니까 웃고 넘어가죠.
시누는 항상 저에게는 겉으로는 웃으면서 저를 무지 싫어한답니다.
자기 오빠랑 재미있게 사는게 질투나고 오빠를 빼았겼다는 기분이 무지 싫어한답니다. 그건 제생각이 아니라 항상 시댁에 가면 어른들이 저에게 당부하시면서 말씀해 주시는 얘기입니다.
정말 몇개월동안 시누때문에 힘들답니다.
지금은 전화도 안받으니................
무슨일이냐면도 자기는 회사도 그만둔 상태에서 안그래도 우리가 재미있게 사는게 배아픈데다가 얼마전 친정부모님이 서울병원에 검진받으시러 오시는 날이셔서 나갈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전화를해서 여기 지하철 역인데 몇번출구로 나가냐고 시누가 물어 보더군요. 전 당연히 저희집앞에 시이모님이 사시니까 그쪽으로 가는줄 알았죠. 저희집으 거실을 부엌겸으로써서 거질도 없구요 작은방을 신랑 공부방겸 거실로 쓰고 안방 이렇게 달랑 방 두개입니다.
그런데 가끔 시누가 오면 안방에 텔레비젼이나 모든것들이 있으니까요 아주 당연히 침대에서 자고 텔레비젼보고 제 화장대나 서랍을 맘대로 열어보곤 한답니다.아니 안방 그것도 신랑이랑 신혼을 즐기는 침대에서 자면 저는 어디서 자란 말입니까???
한번은 신랑이 텔레비젼보다가 침대에서 잠이 들었는데 시누도 침대에서 자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깨우지도 못하고 꼭 텔레비젼을 침대에서 봐야 됩니까????????바닥에 안아서 보면되지. 얼마나 열이 받던지 바닥에서 잘려다가 화가나서 신랑을 가운데로 밀고 침대끝에 매달려 잤죠.
하여튼 시이모님댁은 30평이 넘은 아파트에서 잘살고 계십니다.
그런데 기분이 이상해서 시누한테 다시 전화했죠
"아가씨 이모님댁으로 갈거에요 우리집으로 올거에요?"그랬더니 이모님댁은 이모부가 계셔서 불편하다고 당연히 언니 집으로 갈건데라고 하더군요. 그순간 저도 모르게 "아가씨 전화라도 한통하고 오지 그랬어요."그랬더니 쏴붙이면서"왜요"라고 묻더군요.그래서"제가 지금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하니까 미안하지만 이모님 댁에 잠깐만 있으면 안될까요 최대한 빨리 올께요 알았죠 미안해요"얘기하고 시누도 알았다고 하더군요.그이후부턴 전화도 안받습니다.
그런데 나를 더 미치게 하는건요. 주위에서 저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는 겁니다. 시어머님은 전화하셔서 "니가 다 잘했겠지만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빌어라. 전화안받는다고 가만히 있으면 어떡하냐 직접찾아가야지 그러게 올케자리가 그리 쉬운자리인줄 알았냐. 왜 억울하냐. 서운하냐. 나도 며느리 입장에서 널 이해할려고 한다 하지만 니가 내말 안들으면 너 힘들게 했버릴거다 내말을 잘들어야 재미있게 살지" 그러시는 거예요. 시이모님도 제가 가면 쳐다 보시지도 않아요. 전엔 가면 왔냐 가면 잘가라 해주시던 분이 인사해도 받지도 않고 사람을 아래위로 이상하게 보시기나 하고 옆에 있는 신랑도 그런걸 느끼고 아니까 제가 힘들어하고 우니까 오히려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죠. 자기도 동생이랑 어머님이랑 이모님이 심하다고 생각을 한답니다.시누랑 어쩌다가 통화를 한번하게 되었죠. 제가 "아가씨 서운한게 있으면 풀어요 서로 안보고 살것도 아니고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얘기하고 풀어야죠"라고 했더니 대끔 한다는 말이 "언니!도대체 나한테 원하는 뭐에요"라고 아주 냉정하게 쏴붙이더군요 또 "아가씨가 전화도 안받고 날 안볼려고 하니까 내마음이 얼마나 불편하고 가슴아픈줄알아요 서운한게 있으면 풀어요"하고 울면서 얘기했더니 "언니가 나땜에 왜 불편하고 맘이 아파요"하고 쏴붙이더라구요. 정말 시누만 아니면 정말 욕을해주고 싶고 패주고 싶더군요.
시어머님의 반 협박으로 꽃까지 사가지고 아가씨를 찾아가 점심사주면 사정하사시피해서 풀고 왔죠. 우리 시누요????말도 한마디 안하고 저만 쳐다보고 제가하는 얘기만 들으면서 기분나쁘게 웃고만 있더군요.
그런데 지금도 또 뭐가 기분이 나쁜지 전화를 또 안받네요.
신랑은 전화도 하지말고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하지만 또 시어머님이 참견하시고 반협박처럼 말씀하실까봐 두렵습니다.시이모님이 절 보시는 시선두 싫구요. 제가 뭘그리 잘못했습니까?
저희 어머님은 항상 저에게 말씀 하십니다. 친정엄마처럼 생각하고 어머님도 절 딸처럼 생각하신다고. 하지만 그런것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최소한 저를 딸로 생각해 주신다면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시거나 아님 시누가 이런일로 화가 났는데 왜그런줄 아냐고 물어라도 봐주셨으면 이렇게 섭섭하진 않았겠죠.결혼몇개월만에 모든 기대가 무너지고 저에겐 시댁에 대한 믿은같은건 이미 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자기 오빠를 뺐겼다는 생각에 저를 이렇게 괴롭히고 신랑이랑 재미있게 사는 모습이 샘나서 그렇게 저를 괴롭히는 시누 정말 미워 죽겠어요.자기도 애인도 있으면서 왜그러는건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된답니다.얘기할건 넘 많은데 넘길어서 대충요악해서 글을 올립니다. 보시는 분들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전요즘 벌써부터 우울증에 시달리고 넘 흥분해서 쓰러지기도하고 울기시작하면 밤새도록 울고 저희 신랑도 저한테 넘 미안하다며 우울해하고 있습니다.